2025-07-06 20:00 (일)
한전은 또 2조원대 영업손실
한전은 또 2조원대 영업손실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8.11 2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이후 누적적자 47.5조원…9개 분기 연속 적자
지난해부터 40% 가까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사진=한전/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해부터 40% 가까운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2조원대 영업손실을 냈다. 이로써 2021년 이후 쌓인 한전의 영업손실은 총 47조원대에 이르렀다.

한국전력은 2분기 영업손실이 2조272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조5163억원) 및 올해 1분기(6조1776억원)보다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9조622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6.4% 증가했다. 순손실은 1조9044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이로써 한전은 2021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47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인 가운데 전기요금이 계속 올라 전기 판매 수익구조가 점차 정상화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10조8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되는 추세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5월 kWh당 판매단가는 구입단가보다 6.4원 높아져 오랜 역마진 구조가 깨졌다. 6월 들어선 판매이익이 31.2원으로 더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1조21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8% 증가했다. 이 기간 전기 판매량은 0.8% 감소했지만, 요금인상 효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8조45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조8533억원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