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석달 만에 첫 순감…매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49.2% 적어

미국 주택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물 부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재고 매물 증가세가 4개월째 줄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첫, 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매물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49.2% 적은 물량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구매자들은 매물 선택이 좁아지면서, 코로나 이전 대비 49.2% 적은 매물 영향으로,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고작 0.9% 낮은 44만 달러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개월 이상 매물 매도 희망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잠재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는 있지만, 매물 부족 지속 현상이 주택가격을 유지시켜주면서, 올해 하반기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이 회사 담당자는 미디어에 설명했다.
주택 매물 감소가 지난 4개월 동안 진행되면서 전년대비 매물 감소가 나타난 것은, 평균적으로 구매자가 1년 전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매물이 훨씬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7월의 일반적인 날에 구매할 수 있는 주택이 4만5000채 적어진 수치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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