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자 다섯 분기 연속 성장… 스마트홈 매출 약진

LG유플러스가 2023년 2분기에 힘을 냈다.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서비스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성장세를 지켰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서비스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 897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영업수익)도 3조 4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특히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MNO의 질적 성장과 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 576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2)은 1조 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667만 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로 작년 2분기 대비 1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0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서비스 이용 경험 및 편의성 향상 활동에 따른 초고속 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IPTV의 기본료 수익 상승 등 질적 성장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회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늘어난 20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