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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연속 최대실적 기염
현대차 3분기 연속 최대실적 기염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7.26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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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2조원·영업익 4.2조원…영업이익률 10년만에 두자릿수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도 4조원대 영업이익으로 3분기 연속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도 4조원대 영업이익으로 3분기 연속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37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0%로 2013년 2분기(10.4%)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매출도 42조2497억원(자동차 33조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3조3468억원으로 8.5% 늘었다.

2분기 세계 시장 판매량은 105만97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0만550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신형 그랜저와 올 1분기 출시한 신형 코나 판매가 본격화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85만4210대였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이 본격 시판되고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상반기 전체로는 판매 208만1540대, 매출 80조284억원, 영업이익 7조830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해 하반기(매출 76조2290억원·영업이익 4조9110억원)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판매 대수 증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에 힘입었다.

현대차는 양호한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앞서 지난 1월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서 제시한 매출·영업이익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매출액 성장률은 종전 10.5∼11.5%에서 14∼15%, 영업이익률은 6.5∼7.5%에서 8∼9%로 높였다. 그만큼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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