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천755만…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도 232만원 더 뛰어
지난 10년 사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포털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11일 현재 1755만원으로 2014년(938만원)과 비교해 10년 사이 1.87배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16년 1049만원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8년 1290만원, 2020년 1395만원, 2022년 1523만원 등 계속 상승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232만원이 오르는 큰 상승폭을 보였다. 건설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오른 결과다.
국토교통부도 이러한 아파트 공사 원가 상승을 감안해 지난 3월 ㎡당 기본형 건축비를 194만3000원으로 2.05% 올렸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 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것으로 6개월마다 고시한다. 지난해 9월에는 190만4000원이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