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학생 32명인 장평초 들려 AI기반 '에듀테크' 사업 지원이어 숙원인 체육관 건립 약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소규모 학교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3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장평초등학교를 들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시장으로서 지역 내 학교들의 교육환경과 교육내용을 개선하는 일이라면 적극 도울 방침이고 실제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장평초등학교를 용인세브란스와 함께 아토피 전문 치유학교로 만들어 지원하는 협약을 시가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듀테크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 교육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이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체육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장평초등학교 재학생은 32명. 용인특례시는 폐교 위기에 몰린 장평초등학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지난 3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용인 희망학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평초등학교를 '전문 아토피 치유학교'로 지정했다. 또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데 그동안 1억 2000만원을 지원했고, 학교 바닥 포장공사에 4600만원, 인공지능 기기를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 보급에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날 이 시장을 만난 학부모들은 "작은 학교이지만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고,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아이가 매우 좋아한다"며 "용인특례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아이들을 위해 체육관을 짓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용인특례시의 시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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