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초복 앞두고 공급달려…기준 ㎏당 소매가 6360원으로 지난해보다 12.2% 상승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 재료인 닭고기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1년 전 대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초복(11일)에 맞춰 닭고기 요리를 하려는 가정의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360원으로 지난해 7월 7일(5584원) 대비 12.2% 올랐다. 6월에도 ㎏당 닭고기 소매가격은 6439원으로 지난해 6월(5719원)과 비교해 12.6% 비쌌다. 6월 도매가격은 ㎏당 3954원으로 지난해 6월(3477원) 대비13.7%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비 상승하자 사업자들이 닭 사육 규모를 줄인 데다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해 닭고기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식품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대형마트 6곳에서 6월말부터 7월 초까지 닭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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