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 급락이어 7일에도 낙폭줄였지만 하락세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1666채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한 GS건설 주가가 6~7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6일 GS건설은 5일보다 19.47% 급락한 1만4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444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7일에는 재시공 관련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면서 주가 하락 폭이 전날보다 축소됐다. 오전 9시 2분 현재 GS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2% 내린 1만443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2.41% 떨어진 1만417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GS건설은 5일 증시 마감 이후 아파트 전면 재시공과 관련해 "철거 공사비, 신축 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고려해 약 5500억원을 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 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GS건설은 2014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6일 일제히 GS건설의 목표 주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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