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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내수 상반기에 20만대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내수 상반기에 20만대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7.03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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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1813대를 팔아 지난해대비 32.8% 증가…그랜저 하이브리드·포터 EV 등 약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현대자동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6월 및 상반기 실적을 보면 현대차와 기아는 상반기 국내에서 친환경차 20만1813대를 팔았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2.8% 증가한 것으로 반기 친환경차 판매량 20만대 돌파는 처음이다.

하이브리드가 13만4196대로 전년 대비 45.5% 늘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 신장을 이끌었다. 전기차(EV)는 17.9% 증가한 6만4690대, 수소연료전지차는 40.1% 감소한 2927대 판매됐다.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포터 EV 등 대표적인 친환경 차종의 선전을 발판으로 전년 대비 55.7% 증가한 10만4831대를, 기아는 14.6% 늘어난 9만6982대를 팔았다. 특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6만4724대)은 전년 동기 대비 110.4%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 5사의 6월 글로벌 판매량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조립 제품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의 6월 국내외 판매량은 총 74만1716대로 지난해 6월 대비 9.8%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보다 17.9% 증가한 7만163대, 해외에서는 7.7% 늘어난 30만4950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9.5% 증가한 37만511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선 그랜저(1만1528대)가 전 차종 판매 1위를 이어갔다. 상용차 포터도 반기 누적 내수 판매량이 5만3351대로 연간 '10만대 클럽' 후보로 꼽혔다.

6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27만8256대를 판매한 기아는 상반기 전체로는 157만5920대를 팔아 역대 최다 상반기 판매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4년 154만6850대다. 기아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29만2832대)도 역대 최대이며, 해외에서도 미국·유럽·인도에서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KG모빌리티는 간판 차종인 토레스와 티볼리의 선전에 입어 지난해 6월보다 27.9% 늘어난 1만24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758대로 25.6%, 수출은 4485대로 32.1%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2만5775대가 팔려 전체 차종 중 판매량 10위에 올랐다. 중견 3사(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중 유일한 10위권이다.

한국GM은 신차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기존 인기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완성차 4만9831대를 판매했다. 2020년 12월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해외 판매는 4만46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0.7%, 내수는 5159대로 16.4%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라인업 부진 여파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77.1% 감소한 1721대에 머무는 등 전체적으로 39.2% 줄어든 7297대를 판매했다. 다만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은 컨테이너선 활용이 원활해지면서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선전하며 전년 대비 24% 증가한 557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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