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미국 현지시간 6월 26일부터 이틀간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캐피탈과 함께하는 벤처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려는 포석이다.
이번 행사는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 그리고 이들 회사들이 투자했거나 투자 검토 중인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총 140여 개사의 CEO 등 주요 관계자 240여 명이 참석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가 주요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중국, 한국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60여 곳에 약 4,000억 원을 투자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 5년 간의 투자 성과와 LG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자리에는 LG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해 LG 계열사 CTO, CSO 등 경영진 대거 출동했다. 계열사의 사업방향과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와 직접 네트워킹 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대표), 김병훈 LG전자 부사장(CTO),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 문혁수·강민석 LG이노텍 부사장(CSO, CTO), 민경화 LG화학 전무(IP(지식재산권)총괄), 전은경 LG CNS 상무(융합기술연구소장), 김성묵 LG유플러스 담당(전략투자담당)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