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만명 이상의 아기들이 앓는 '특이빈혈' 유전자치료제 연구 합심

차바이오그룹 산하 차종합연구원과 차바이오텍이 빈혈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유전자 가위기술을 보유한 ㈜진코어와 '겸상 적혈구 빈혈(sickle cell anemia) 및 베타 지중해 빈혈(β-thalassemi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헤모글로빈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빈혈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펼치기로 했다.
겸상 적혈구 빈혈과 베타 지중해 빈혈은 단일 유전자 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혈액 질환이다. 혈액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유전적 결함에 의해 결핍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생성되어 발생한다. 해마다 세계적으로 30만명 이상의 아기가 겸상 적혈구 빈혈이나 베타 지중해 빈혈과 관련된 유전자변이를 가지고 태어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평생 2~5주마다 수혈을 받아야 한다.
차종합연구원 윤호섭 원장은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빈혈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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