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09:45 (수)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맨해튼 임대료 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맨해튼 임대료 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6.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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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 임대료 중앙값은 4395달러로 전달보다 3.6% 상승
작년 같은기간보다 거의 10% 상승 …고급주택 매물 감소세
125 그리니치 스트리트 콘도 라파엘 비뇰리.
125 그리니치 스트리트 콘도 라파엘 비뇰리.

뉴욕 맨해튼 주택 임대료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더글러스 엘리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 임대료 중앙값은 4395달러로 4월보다 3.6% 상승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10% 상승한 것이다.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세 달 연속 기록을 깨고 있다.

지난달 가격이 가장 빠르게 오른 것은 중간 수준 주택으로 지난해보다 9.1% 올랐다. 한편 경비원이 있는 중상급 주택의 연간 가격 상승률은 그 절반인 4.3%를 기록했다.

한편, 임대 매물 등록은 '계속 확대'되어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은 약 7000건에 육박했다. 이는 2022년 5월보다 20% 이상 급증한 것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5월의 10년 평균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택(임대료 상위 10%)의 중앙값은 1만1000달러로 4월보다 2.7% 하락했지만, 여전히 작년 같은 시기보다 5.3% 상승했다.

고급 주택 임대 매물은 작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고, 그 고급 주택 집주인들은 지난 달에 입주자들에게 제시하는 혜택(무료 임대기간 또는 기타 무료서비스)이 일반 주택 대비 절반에 그쳤다. 보고서는 중앙 임대료가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이웃동네 브루클린에서도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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