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 임대료 중앙값은 4395달러로 전달보다 3.6% 상승
작년 같은기간보다 거의 10% 상승 …고급주택 매물 감소세
작년 같은기간보다 거의 10% 상승 …고급주택 매물 감소세
뉴욕 맨해튼 주택 임대료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더글러스 엘리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 임대료 중앙값은 4395달러로 4월보다 3.6% 상승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10% 상승한 것이다.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세 달 연속 기록을 깨고 있다.
지난달 가격이 가장 빠르게 오른 것은 중간 수준 주택으로 지난해보다 9.1% 올랐다. 한편 경비원이 있는 중상급 주택의 연간 가격 상승률은 그 절반인 4.3%를 기록했다.
한편, 임대 매물 등록은 '계속 확대'되어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은 약 7000건에 육박했다. 이는 2022년 5월보다 20% 이상 급증한 것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5월의 10년 평균을 훨씬 밑돌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택(임대료 상위 10%)의 중앙값은 1만1000달러로 4월보다 2.7% 하락했지만, 여전히 작년 같은 시기보다 5.3% 상승했다.
고급 주택 임대 매물은 작년 여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고, 그 고급 주택 집주인들은 지난 달에 입주자들에게 제시하는 혜택(무료 임대기간 또는 기타 무료서비스)이 일반 주택 대비 절반에 그쳤다. 보고서는 중앙 임대료가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이웃동네 브루클린에서도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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