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동예정인 송도 5공장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내놓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가동 예정인 인천 송도 제5공장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신약을 내놓는다.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 미주법인(SBA) 세일즈 담당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이같은 신약 공급 계획을 밝혔다.
샤프 상무는 제5공장의 수주 전략으로 대량생산이 요구되는 제품에 집중해 수주를 확보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새로운 블록버스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4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5공장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는 5공장 가동 시기를 5개월 단축하기로 했다. 5공장을 시작으로 송도 캠퍼스에 6, 7, 8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샤프 상무는 "알츠하이머는 환자가 많은 질환이라서 첫 치료제가 만들어지면 대량 생산이 요구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는 고객사 확보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영업사무소가 설치된 미국 뉴저지에 이어 유럽 등에 추가 사무소를 구축하는 등 해외 거점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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