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00:15 (일)
이재용-정의선 '차량 인포테인먼트' 동행
이재용-정의선 '차량 인포테인먼트' 동행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6.0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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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 현대차 공급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와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게임 요소 지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꾀한다. 사진=삼성전자,현대자동차/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현대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협력한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IVI용 프로세서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IVI 반도체 칩은 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에 탑재된 적이 있다. 현대차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의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10개가 탑재된 데카코어(Deca Core) 프로세서로 기존 제품보다 CPU 성능이 1.7배 향상됐다. 고성능·저전력의 LPDDR5를 지원해 최대 6개의 고화소 디스플레이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신 그래픽 기술 기반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그래픽 처리 성능이 이전보다 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사양 게임을 비롯해 보다 실감 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신 연산코어를 적용해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2.7배 강화했다. 운전자 음성을 인식하고 상태를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에다 주변을 빠르게 파악해 사용자에게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 기준인 '에이실(ASIL)-B'도 지원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한다.

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현대차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확대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차량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부품 특성 때문에 그동안 완성차 업체와 장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NXP와 인피니온, 르네사스 등 기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중심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독차지해왔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2017년 독일 아우디에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8890'을 공급했다. 이어 2019년 아우디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1년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4AC'를 출시했다.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는 독일 폭스바겐 ICAS 3.1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

이밖에 차량용 통신칩으로는 업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시노스 오토 T5123',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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