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용자 스트레스 줄이는 기능 지속 추가 예정

카카오톡의 단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출시 이후 3주 만에 200만명이 이를 활성화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톡 실험실에 탑재된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했다. 카카오는 "실험실의 경우 기능 활성화가 유동적이고 변화가 많아 구체적인 숫자는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카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단체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해당 기능 출시 후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단체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탑재를 시작으로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술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고 더 안전하게'를 슬로건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단체 채팅방에 초대하는 경우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거절', 예약 메시지 표시 제거를 통한 '예약 메시지' 사용성 향상,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톡사이렌' 기능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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