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접속 원활… 4800만원 대출 연 14.8%서 6.5%(저축은행→은행)로 갈아타
스마트폰 앱에서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이틀간 1000억원 넘는 '대출 갈아타기'가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회사 간 2068건의 대출이동으로 581억원의 대출자산이 옮겨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시일인 5월 31일 대비 건수는 13%, 금액은 23% 각각 증가했다. 개시 후 이틀간 누적으로는 총 3887건, 1055억원이 이동했다.
이날 신용대출 4800만원을 금리 연 14.8%에서 6.5%(저축은행→은행)로 갈아타고, 3000만원을 연 19.9%에서 14.4%(저축은행→카드사)로 환승한 경우 등이 확인됐다.
금융위는 "온라인 대출전환 인프라 개시 초반에 일부 오류가 일어났으나 현재는 서비스 접속 및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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