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20 (금)
편의점의 '초저가 마케팅' 눈길
편의점의 '초저가 마케팅' 눈길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3.05.30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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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6월 한 달간 중복 할인때 아메리카노를 60원에 팔아
CU는 전통주 즐기는 젊은층 겨냥해 '1000원 PB 막걸리'내놔
고물가 시대의 마케팅 전략으로 편의점들이 가격 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료=CU.

고물가 시대의 마케팅 전략으로 편의점들이 가격 파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성비 높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내세워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6월 한 달간 원두커피 카페25 상품 가운데 정가 2000원 안팎인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메리카노를 파격 할인 판매한다. 오전 7∼10시 타임세일과 카카오페이 페이백(환급),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할인, 통신사 제휴 할인 등의 중복 혜택을 받으면 각각 60원과 1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지난달 10일과 20일, 30일 세 차례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과 제휴해 정가 4500∼4900원인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2종을 350∼470원대 가격에 3만개 한정 판매했다. 이 도시락은 첫 회인 10일 40분 만에 완판됐다. 20일과 30일에도 오전에 준비된 물량이 동이 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의 가격 파괴는 PB 상품이 주도한다. 편의점 PB 상품은 유통 이윤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비교적 괜찮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도 젊은 층 소비 트렌드에 맞춰 PB 상품을 기획한다.

CU는 이달 한 달간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은 2000원인데 구독 할인과 통신사 할인, 행사 카드 결제 할인까지 중복으로 제공해 가격을 10분의 1로 낮췄다.

원두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커피 전문점들과 반대 전략으로 가고 있다. 이 제품도 짠물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CU는 전통주를 즐기는 젊은 층 트렌드에 맞춰 이달 초 1000원짜리 PB 막걸리(750mL)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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