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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 대표, '대우'의 새이름 '한화오션' 선장에
권혁웅 대표, '대우'의 새이름 '한화오션' 선장에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5.23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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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 선임
임시주총서 사명변경·이사 선임…한화는 2조원 증자 자금 출자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선임됐다. 사진=한화오션/이코노텔링그래픽팀. 

한화그룹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이 반세기 가까운 역사의 '대우' 간판을 내리고 '한화오션'이란 새 이름으로 출항을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우'에서 '한화'로 회사 간판이 바뀐 것은 45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발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면서 대우조선공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은 2002년부터 사용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계열사 5곳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해 한화오션 주식 49.3%를 확보함으로써 대주주가 됐다.

한화오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도 함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종서 사장은 상선사업부장을, 정인섭 사장은 거제사업장 총괄 역할을 맡는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 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권혁웅 신임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잠수함, 구축함 등 대우조선의 특수선 분야 역량을 흡수한 한화는 기존의 항공우주·지상 방산에 해양 분야까지 더해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체로 몸집을 키워 '한국판 록히드마틴'에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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