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21:00 (금)
전용60㎡ 이하 분양가 평당 2000만원 돌파
전용60㎡ 이하 분양가 평당 2000만원 돌파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3.05.08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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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지난해 1817만원에서 올해 2545만원으로 올라
올해 들어 주택 분양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주택 분양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인기가 있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분양가는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포털인 부동산R114가 청약홈에 공개된 아파트 청약 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해 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1521만원 대비 11.7%, 2017년의 1161만원 대비 46.3% 오른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규제지역 해제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4곳으로 축소되면서 고분양가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실상 분양가를 통제하던 '고분양가 관리지역'도 연초 대규모 규제지역 해제에 따라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축소됐다. 하지만 이들 4곳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기도 해 사실상 HUG의 분양가 관리지역은 한 곳도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평균 1934만원으로 지난해(1774만원) 대비 9% 올랐다. 지방 아파트도 지난해 3.3㎡당 평균 1371만원에서 올해 1476만원으로 7.7% 상승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무주택 가구의 인기가 높은 소형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가팔랐다. 올해 전국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49만원을 기록하며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938만원 대비 21.2%, 2017년 1198만원에 비해서는 96.1% 급등했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의 전용 60㎡ 이하 분양가가 지난해 1817만원에서 올해 2545만원으로 크게 오른 영향이 크다.

지난달 24일 모집공고를 내고 8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아파트는 전용면적 49.8㎡ B형(공급면적 68.41㎡)의 기준층 분양가가 5억4440만∼5억9550만원으로 3.3㎡당 2630만∼2880만원이다.

부산의 60㎡ 이하도 지난해 3.3㎡당 1697만원에서 올해 2053만원으로 올랐다. 지난 3월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 59.9㎡ B형(공급면적 85.9㎡)은 분양가가 최저 5억8200만원부터 최고 8억1800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2240만∼314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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