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9:20 (금)
문재인의 '탈원전'에 멍든 한전의 뒤늦은'각성'
문재인의 '탈원전'에 멍든 한전의 뒤늦은'각성'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3.04.28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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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 앞서 임금 인상분 반납하고 '어린이날 상품권' 10만원도 회수
자금난에 허덕이는 한국전력이 정부 여당의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결정에 앞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자료=한국전력공사/이코노텔링그래픽팀.

자금난에 허덕이는 한국전력이 정부 여당의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결정에 앞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승일 사장 명의의 전기요금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뒤 한전은 일주일 서이 사장 주재 회의를 잇달아 열어 사원·경영진과 함께 자구책을 논의했다. 24일 경영진과 본사 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27일에는 전력노조위원장과 경영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전은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 조직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편익 제고 방안이 포함된 추가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 마련·발표하겠다"며 "전기요금의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한전이 자구책부터 내놓으라고 압박해왔다.

한전이 고심하는 자구책에는 임금 인상분 반납 등 사실상의 임금 동결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해 직원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6차례 진행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 사원에게 지급했던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회수하기도 했다.

한전 측은 "21일 전기요금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이후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20조원 이상의 재정건전화 계획에 더한 추가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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