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11:30 (금)
[곽용석의 뉴욕 부동산]맨해튼 주택 매매 60%가 '전액 현금 거래'
[곽용석의 뉴욕 부동산]맨해튼 주택 매매 60%가 '전액 현금 거래'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4.2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룸버그"1분기 주택 구입서 10건 중 6건 가까이가 대출 없어"
맨해튼 한 매물로 나온 아파트 내부 모습. 사진=네스트시커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택 매매 거래에서, 현금으로 일괄 구입하는 비율이 최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1~3월) 주택 구입에서 10건 중 6건 가까이가 대출 없이 거래가 완료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여기에는 어머니가 딸을 위해 구입한 70만 달러(약 9억3000만원)짜리 방 1개 규모 아파트와 1030만 달러(약 138억원)에 팔린 센트럴파크 인근 호텔을 리모델링한 약 270평방미터 짜리 아파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제시했다.

이들 거래는 맨해튼의 주택을 현금으로 일괄 구입하는 사람이 초부유층 투자자 뿐만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대출 차입비용이 2022년 초 당시의 약 2배 규모로 늘어는 추세임에도 적지 않은 주택 구매자들도 주택담보대출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회사 더글러스 엘리먼의 한 중개인은 "시중에 유동성이 있다고 느끼지 않을 때는 현금이 항상 '최고'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1~3월 맨해튼 주택 구입 시 약 57%가 현금 일시불인 것으로 제시돼, 부동산 감정평가회사인 밀러 새뮤얼과 더글러스 엘리먼이 2014년 지불방법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웠던 2021년 초에는 39%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