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전월의 2배 수준 20만명 늘어…그 다음은 KB, 신한, 삼성順

3월 21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 효과로 현대카드 신규 회원이 크게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월 현대카드 신규 회원 수는 20만3000명으로 전업 카드 8개사(롯 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 중 가장 많았다. 이는 현대카드의 2월 신규 회원 수(11만6000명)의 2배 수준이다.
현대카드 다음으로 KB국민카드(14만9000명), 신한카드(13만6000명), 삼성카드(12만7000 명) 순서로 신규 회원이 많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 국내 출시 3주간 가입 토큰 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는 카드번호를 애플 서버나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지 않고 고유의 기기 계정번호를 생성한 뒤 암호화 과정을 거쳐 단말기 내 부 보안 칩에 저장한다.
사용자가 1개 카드 정보를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2개의 기기에 등록했다면 애플페이 토큰 이 각각 1개 발행된다. 애플페이는 가맹점은 약 10만 곳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