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한강의 풍부한 자연을 보전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 3월 9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이다.
한강 자연성 회복은 2007년 한강르네상스사업에도 포함됐다. ▶생태공원 확대▶자연형 호안 조성 등 으로 자연성 회복해 한강과 지천에 수달, 맹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조성 시점이 오래되어 노후하고 생태적 특성이 변화된 한강생태공원은 공원별 현황을 반영해 재정비하고, 한강변의 콘크리트호안은 자연 소재로 탈바꿈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 곳곳에 나무를 심어 풍성한 숲을 만들고, 시민 이용 시설을 '자연형 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올 10월까지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5년까지 재정비를 완료하여 한강생태공원의 생태 건강성을 높이고, 시민과 자연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 선순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로, 흐르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자갈,큰돌 등 자연 소재로 복원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을 '25년까지 완료한다.
세 번째로, 나무를 심어 쾌적하고 건강한 한강을 만드는 한강숲 조성을 완성한다. 한강숲은 한강 호안 및 둔치에 숲을 조성하여 자연성을 회복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후위기 대응 등 도시환경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 선순환을 그려 더욱 매력적인 한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