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13:50 (금)
완성차 업계, 내수 판매 7개월째 증가
완성차 업계, 내수 판매 7개월째 증가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4.03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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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판매량 14만926대로 1년새 26.8% 늘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증가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증가했다. 반조립 제품(CKD)을 포함한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3월 내수 판매량은 14만926대로 지난해 3월보다 26.8%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던 판매량과 비교하는 기저효과에 현대차의 7세대 그랜저,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간판 차종의 신차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완성차 5사의 해외 판매는 52만9409대로 전년 대비 36.7%, 내수와 수출을 합친 총 판매량은 64만533대로 19.2%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7만4529대, 해외에서 30만7356대를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8만188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말 출시한 신형 그랜저가 1만916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그랜저도 절반 가까운 5355대가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의 대표 상용차인 포터(1만282대)도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서며 그랜저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랐다.

기아는 국내 5만3158대, 해외 22만5117대 등 총 27만827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국내는 18.0%, 해외는 9.3% 늘어 총 판매량은 10.9% 증가했다. 지난해 승용차 부문 국내 판매량 1위에 오른 쏘렌토가 6890대 팔리며 내수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국내외 합산 1만3679대를 팔아 2018년 12월 이후 51개월 만에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했다.

외국계 2개사는 수출 호조로 월간 전체 판매는 늘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GM은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64.3% 증가한 4만781대를 판매했다. 2020년 12월 이후 월간 최다 판매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의 선전으로 해외 판매가 84.2% 늘어난 3만982대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으나 내수는 169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9% 줄었다. 다만 창원공장에서 최근 양산을 시작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사전계약 4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해 향후 내수 실적 개선에 관심이 쏠렸다.

르노코리아도 내수는 전년 동월보다 40.9% 감소한 2636대에 그쳤으나 수출이 118.4% 증가한 1만2985대로 전체 판매량은 5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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