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41) 현대자동차 넘어갈뻔?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41) 현대자동차 넘어갈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놓았던 지도자였다.정 회장은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대조선소 설립 등 굵직한 사업들을 밀어붙였던 박 대통령이 허망하게 숨을 거뒀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박 대통령과 정 회장은 여러모로 기질이 비슷했다. 현대그룹이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 정 회장이 마음 놓고 큰 뜻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79년 12·12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장군이 80년 5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박정희 서거로 패닉 상태에 빠진 정 회장이 새 실권자로 떠오른 전두환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 더구나 현대에서는 전두환과의 대화 창구조차 없었다.국보위는 언론 통 정주영 히스토리 | 이코노텔링 이민우 편집고문 | 2024-01-04 07:00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40) 시대를 앞서 간 대선 공약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40) 시대를 앞서 간 대선 공약 반값 아파트 이외에도 정 회장이 내놓은 공약에는 지금 봐도 파격적인 내용이 많았다.'경부고속도로 복층화'도 획기적인 공약이었다. 박정희 대통령과 의기투합해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앞장섰던 정주영이다. 정치권의 반대와 현실적인 어려움을 뚫고 기적을 이뤄낸 그가 내놓은 공약이었다. 엄청난 물류 이동과 자가용의 증가로 이미 경부고속도로는 포화상태였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복층 고속도로'아이디어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게 정주영의 생각이라면 가능할 수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더 파격적이고 재미있는 공약은 '재벌 해체'다. 재벌의 아이콘인 정 회장이 재벌 해체를 주장한 자체가 파격적이다. 물론 지금 진보 진영에서 생각하는 재벌 해체와는 결이 다르다. 다분히 경 정주영 히스토리 | 이코노텔링 이민우 편집고문 | 2023-12-27 09:07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39) '실현' 가능했던 반 값 아파트 [독점연재] 정주영 히스토리 (39) '실현' 가능했던 반 값 아파트 정 회장의 반값 아파트 비결은 첫째 토지 개발 이익 축소, 둘째 인허가 관련 로비 봉쇄, 셋째 원가절감과 공사 기간 단축이었다.건설사로 잔뼈가 굵은 정 회장이었다. 아파트를 지을 때 어디서 비용이 많이 들고, 어디서 쓸데없이 새어 나가는지 손바닥 보듯 알고 있었다.정 회장은 건설사들의 토지개발 이익이 과다하다고 봤다. 여기에서 전체 공급가의 30%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건설사의 적정 이익이 남는다고 계산했다.정 회장은 인허가 관련 로비 비용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다. 건설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 돈을 주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았다. 이 비용이 전체 공급가의 15% 정도를 차지한다는 게 정 회장의 계산이었다. 대통령이 된다면 과감하게 이 부분에 손을 대서 인허가 로비를 없애겠다는 생각이었다 정주영 히스토리 | 이코노텔링 이민우 편집고문 | 2023-12-20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