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16:55 (일)
S&P, 한국 성장률 1.1%로 더 낮춰
S&P, 한국 성장률 1.1%로 더 낮춰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03.0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름만에 0.6포인트 내려… " 지역사회 감염으로 소비 급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5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로 낮아질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사진=S&P 트위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5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로 낮아질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사진=S&P 트위터.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5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로 낮아질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S&P는 지난달 19일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6%로 하향 조정했었다. 불과보름만에 성장률 전망을 0.5%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S&P는 이날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은 자국 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는 재량적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S&P는 재량적 소비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며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S&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4.0%로 둔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110억달러(약 2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8%, 일본 성장률은 -0.4%로 전망했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가계 소비는 더욱 위축하고 미국과 유럽의 경기둔화로 대외 환경도 악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로 업무 재개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성장률 전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