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07:50 (토)
젊은 층 일자리 '한파'
젊은 층 일자리 '한파'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11.20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2분기에 '40대 일자리' 5만6천개 줄어
도소매업·건설업 등 내수 부진 여파로 2분기 1020세대와 40대 임금 일자리가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건설업 등 내수 부진 여파로 2분기 1020세대와 40대 임금 일자리가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0일 내놓은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25만4000개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2020년 2분기 21만1000개 늘어난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하는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된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 일자리가 13만4000개 줄어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40대 일자리도 5만6000개 줄면서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달리 60대 이상(26만1000개), 50대(12만4000개), 30대(5만9000개)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다.

10·20대와 40대 일자리 사정이 악화한 것은 도소매업·건설업 등 내수 업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도소매 일자리는 1년 전보다 5000개 늘며 1분기(1만5000개)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건설업 일자리도 3만1000개 줄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업(-8000개)은 일자리가 5개 분기째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보건·사회복지(13만개), 사업·임대(3만2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2만8000개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중 지난해 2분기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94만1000개로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44만4000개(16.5%), 기업체가 새로 설립되거나 사업이 확장돼 새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5만4000개(11.8%)였다. 기업체가 없어지거나 사업이 축소돼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9만9000개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