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고읍동~ 포천시 군내면 연결…2029년 개통계획
수도권 전철 7호선을 연장해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연결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연말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9년 완공돼 개통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3개 공구 모두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연말부터 내년 2월 사이 순차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우선 고읍동에서 포천시 경계까지 4.9㎞ 구간 1공구는 9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11월께 승인받아 연말에 공사를 시작한다. 2공구와 3공구도 11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내년 1월에 승인을 얻어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1조4874억원을 들여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도봉산∼포천의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15.3㎞)은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은 철도 인프라가 없는 포천시에 처음 들어서는 전철로 포천과 경기북부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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