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03:05 (월)
KDI, 성장은 낮추고 물가전망은 올려
KDI, 성장은 낮추고 물가전망은 올려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11.09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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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완만속도 회복"…성장률 2.2%,물가 상승률 2.6% 점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KDI는 9일 내놓은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월 수정 전망1.5%보다 0.1%포인트 낮은 1.4%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와 같다.

내년 성장률은 8월 전망치(2.3%)보다 0.1%포인트 낮은 2.2%로 전망했다. 이는 IMF·한국은행 전망치와 같고 정부 전망치(2.4%)보다는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2.1%)보다는 높다.

KDI 정규철 경제전망실장은 "8월 전망 때보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시장금리도 많이 올랐다"며 "우리 경제 회복세를 조금 더 늦추는 상황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우리 경제는 아주 완만한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을 종전 2.4%에서 1.8%로 크게 낮췄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건설투자도 고금리 여파로 주택 수주가 위축돼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3.8%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2.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회복되는 반면 내수가 둔화하면서 수입이 줄어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319억 달러에서 내년에 426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의 2.5%에서 2.6%로 소폭 상향했다. 내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32만명)보다 적은 21만명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2.7%, 내년에는 3.0%로 각각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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