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93)'까분다' 발언 후폭풍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93)'까분다' 발언 후폭풍 "세상 살다 보니 정말 별꼴 다 보겠다. …… 물가는 오르고 생활은 쪼들려서 주부도 남편도 이마에 주름살만 늘어날 형편인데 어느 누가 까불 경황이 있겠느냐 말이다."( 『동아일보』 1971년 9월 20일 자)'까불면 망한다' 사건은 언론이 쓰루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정작 바로 옆에서 직접 들은 박통은 그 망언을 그렇게 중대한 실언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만큼 그는 평소 쓰루의 강한 성격과 입버릇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다.)국'까분다'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06-28 09: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92)"국민이 까불면…"실언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92)"국민이 까불면…"실언 쓰루는 물가 상승 압력을 근원적으로 줄이는 길은 나라 전체, 특히 일반 국민이 소비 절약하는 길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 과소비(지속 가능한 소득으로 유지될 수 없는 지나친 소비)에 대한 그의 강박감은 급기야 공개적 '실언'을 야기했다. 9월 18일 대구에서 박통도 참석한 시장·군수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3차 계획과 새마을운동 등에 관해 박통과 쓰루 등이 직접 나서서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 박통이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국민이 걱정하는 것처럼 그렇게 많이 오른 것은 아니다", (시장·군수들이 국민에게) "물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06-14 09: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91)'메가톤급 뉴스' 활용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91)'메가톤급 뉴스' 활용 선거 때가 되면 선거 인플레 심리가 준동하기 마련이다. 과연, 선거가 끝난 1971년 여름부터는 물가 상승세가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했다. 물가 상승에 불을 지핀 것은 정부(쓰루)였다. 선거가 끝나면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일들을 정부가 많이 벌인 것이다. 두 번에 걸친 대폭적인 달러 환율 인상(평가절하), 유가 인상 등 정부가 관리하는 소위 '공공물가'는 선거 후 봇물 터지듯 인상 러시를 탔다.그런 '민감한' 때에 (쓰루가 물가나 경기 진단 등과 관련해 늘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하는) 한국은행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05-31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