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 듣기 좋은 말로 나라 망친 대통령 [김성희의 역사갈피] 듣기 좋은 말로 나라 망친 대통령 아르헨티나 하면 뭐가 떠오르는지? 메시와 축구 말고는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생각나지 않는 이 나라가 20세기 초반엔 '떠오르는 태양'이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최초로 경제도약을 이룬 국가로, 제2차 대전 중에는 임금이 서유럽 수준까지 올랐고 그때까지는 남반구에서 호주 외에는 볼 수 없었던 번영을 이뤘었다.아르헨티나를 망친 건 정치였다. 1920~66년 사이에 정권이 바뀌는 군사쿠데타가 7차례 일어났는데 그 중 주목할 것이 1943년의 '거사'였다. 당시 군사정부가 노동부 장관에 임명한 후한 페론 대령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16 09:00 [김성희의 역사갈피] 방정환의 호(號) '소파' 논란 [김성희의 역사갈피] 방정환의 호(號) '소파' 논란 해마다 5월이면 빠짐없이 거론되는 위인이 있다. 아동문학가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소파 방정환이다. '어린이'란 말을 처음 공식화했고, 어린이날을 만들었으며, 한국 최초의 아동잡지, 동화집을 냈으니 어린이날을 전후해 그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1923년 그가 중심이 되어 도쿄에서 결성한 어린이운동 단체 색동회는 여전히 활동 중이니 어린이 인권보호와 청소년 문화에 끼친 그의 공로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한데 김소운의 에세이집 『목근통신』(오트)에 방정환의 호 '소파(小波)'의 유래에 관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07 13:18 [김성희의 역사갈피]교황이 된 해적 [김성희의 역사갈피]교황이 된 해적 중세 교황 중엔 그리스도의 대리인은커녕 도덕성이 평신도만도 못한 인물이 여럿 있는 줄은 진즉에 알던 터였다. 한데 해적 출신까지 있었다는 이야기엔 조금 놀랐다. 1410년에 교황에 오른 요한 23세가 바로 그 인물이다.1402년 나폴리 귀족 출신이라는 발다사레 코사란 이가 피렌체 공국의 메디치 가문이 운영하는 은행에 대출을 신청한다. 대출 목적은 추기경직을 사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무역업으로 돈을 벌었다 했지만 실은 해적질로 치부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미 볼로냐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산 바 있었다.결국 코사는 대출을 받아 추기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2-05-02 09:0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