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김성희의 역사갈피]전화기의 '기사회생' [김성희의 역사갈피]전화기의 '기사회생' 지난주 가장 명랑한 뉴스는 인공지능(AI)를 갖춘 스마트폰의 등장이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 S24는 통화 중에 외국어 통역도 가능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 해서 화제를 모았다.애플의 휴대폰 개발 이래 최대의 기술적 도약이란 평도 나왔다니 대단하긴 한 모양이다.한데 스마트 폰의 조상인 전화의 발명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웃지 못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널리 알려졌듯이 전화를 발명한 것은 미국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다.벨이 전화를 발명한 것은 1876년 3월 10일이다. 벨은 이날 전화 실험을 하던 중 아래층에 있던 조수 토머스 왓슨에게 "왓슨 군, 이리 좀 와 보게"라고 말했다고 알려져 있다. 세게 최초로 전화기를 통해 전해진 이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4-01-22 07:00 [김성희의 역사갈피] 세계화 1등 공신 '컨테이너' [김성희의 역사갈피] 세계화 1등 공신 '컨테이너' 자, 수수께끼다. 세계화의 출발점이자 '한강의 기적'의 일등공신은 무엇일까? 세계와 한국 경제사에서 각각 전환점을 만든 것은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이 두 가지 역할을 한 것은 '컨테이너'다.적어도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가 흥미롭게 풀어간 『더 박스』(마크 레빈슨 지음, 청림출판)을 보면 그렇다.별다른 장치가 필요없는 철제 상자는 미국의 트럭운송업자였던 말콤 맥린 이라는 사람이 처음 생각해 내었다.그는 1937년 말 미국 뉴저지주의 저지시티 부두에서 트럭에 실린 짐을 내리는 작업을 몇 시간 동안 지켜보던 중 '크레인으로 트럭의 짐칸만 통째로 번쩍 들어다가 배에 내려놓으면 쉽고 빠를 텐데'하는 데 착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18년 뒤 구체화되어 제2차 세계대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4-01-15 07:00 [김성희의 역사갈피] 선량한 관리 '순리'(循吏) [김성희의 역사갈피] 선량한 관리 '순리'(循吏) 얼마전 전문 학자도 아닌 회사원이 각종 관련서를 섭렵해 사마천의 『사기 열전』 '완결판'(글항아리)을 냈다 해서 작은 화제가 되었다. 마침 내가 가진 책은 30년도 더 전에 나온 것이어서 흔쾌히 구입했다. 반가운 마음에 책을 뒤적이다가 그중 「순리열전循吏列傳」에 눈이 갔다. 순리란 '청렴하고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고 백성을 위할 줄 아는 선량한 관리를 가리킨다. 이제는 거의 요식행위로 전락한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때마다 이 나라 지도층의 민낯을 보며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다 보니 당연한 일이겠다.「순리열전」에는 한나라 이전 춘추시대 관리 중 불과 5명만 다루고 있다. 아마 그때도 '순리'는 그만큼 희귀했던 모양이다. 거기에 공의휴(公儀休)란 인물이 나온다. 노나라의 박사 북&스포츠 in history | 이코노텔링 김성희 객원 편집위원 | 2024-01-08 07: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