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평균 5084만원인데 '5인미만'은 2611만원에 그쳐
경총, 대졸초임 분석 … 성과급 빼도 300인이상 업체가 많아
경총, 대졸초임 분석 … 성과급 빼도 300인이상 업체가 많아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사업체 규모에 따라 대학을 졸업한 정규직 신입 근로자가 받는 급여에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대졸 정규직 신입 근로자 초임(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은 평균 339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이 평균 508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로자 30∼299인 기업 3329만원, 5∼29인 2868만원, 5인 미만 2611만원으로 크게 차이 났다.
초과 급여를 제외한 임금총액 기준으로 보면 전체 대졸 정규직 신입 초임은 평균 3250만원이었다. 이 또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가 평균 469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299인 3188만원, 5∼29인 2795만원, 5인 미만 2599만원이었다. 5인 미만 사업체의 초임이 300인 이상 사업체 초임의 55.4%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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