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40 (금)
현대차, SUV 신차 '캐스퍼' 온라인 사전 계약 개시
현대차, SUV 신차 '캐스퍼' 온라인 사전 계약 개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9.1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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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는 앞뒤 전 좌석 폴딩 및 뒷좌석 최대 160㎜ 앞뒤로 이동 가능
현대자동차의 배기량 1000cc급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캐스퍼(Casper)’의 비대면 온라인 사전 계약이 14일 시작됐다. 사진(현대자동차'캐스퍼')=캐스퍼/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자동차의 배기량 1000cc급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캐스퍼(Casper)'의 비대면 온라인 사전 계약이 14일 시작됐다. 사진(현대자동차'캐스퍼')=캐스퍼/이코노텔링그래픽팀.

현대자동차의 배기량 1000cc급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캐스퍼(Casper)'의 비대면 온라인 사전 계약이 14일 시작됐다. 캐스퍼는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하며, 오는 29일 첫 출시된다.

현대차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29일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6일간 사전 계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한다. 사전 계약에서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정식 계약 전환 기간에 변경할 수 있다.

캐스퍼는 가솔린 1.0 엔진으로 움직인다. 가솔린 1.0은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m, 복합연비 14.3㎞/ℓ를 확보했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1.0 터보는 100마력에 최대 토크 17.5㎏·m, 복합연비 12.8㎞/ℓ의 성능을 갖췄다. 캐스퍼 액티브를 선택할 경우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캐스퍼는 앞뒤 전 좌석에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 슬라이딩(좌석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 리클라이닝(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것) 기능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운전석을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도 있다.

뒷좌석을 최대 160㎜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39도까지 젖힐 수 있다. 뒷좌석을 앞으로 밀면 301ℓ의 적재 공간이 생기고, 앞뒤 좌석을 완전히 접으면 최대 2059㎜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센터 콘솔은 없앴고 기어노브를 대시보드에 탑재했다. 동승석 앞에는 USB 충전 모듈이 있다.

캐스퍼는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을 경형 차량 최초로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앞좌석 가운데에 사이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또한 모던 모델부터는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제어하는 험로 주행 모드를 탑재했다.

현대차는 "캐스퍼는 '엔트리 SUV'로 디자인과 공간성, 안전성, 경제성 등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직접 판매는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캐스퍼를 14일 오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예약 구매했다고 공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캐스퍼 차량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번 '광주형 일자리' 생산 차량의 구입 신청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상생형 지역 일자리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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