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온도·습도 등 감지해 담당 공무원 앱에 전달
IoT 센서로 총 1423건의 노인 생활상태 파악해 출동
IoT 센서로 총 1423건의 노인 생활상태 파악해 출동

독거노인 가구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환경 데이터 수집 장치를 설치한 결과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온도, 습도, 조도 등 환경 데이터를 파악하는 IoT 센서 기기를 지난해까지 시내 독거노인 거주 5천 가구에 설치했다. 올해 2500개를 더 설치하기로 했다.
IoT 센서 기기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담당 기관의 상황판과 독거노인 담당 생활지원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달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 습도, 조도 등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생활지원사가 해당 가구에 연락하거나 방문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조처를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IoT 센서를 활용한 안전·안부 확인은 총 1423건 이뤄졌다. 자살 고위험군의 안전·안부를 확인한 경우가 1355건으로 대부분이다. 특히 생명을 구한 사례가 40건 있었다.
서울시는 "IoT 기기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 가구에서는 고독사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며 "2022년까지 1만2500대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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