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텔링의 발행을 전후해 여러분들이 신문발행 배경과 목적에 대해서 많이 물어와 뉴스사이트 하단에 있는 '신문사소개'난에 올렸던 글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사도 100년이 됐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의 선열들은 민족자본을 만들어 국리민복의 경제를 꿈꾸었습니다. 해방이 되자 산업화의 기치를 내걸었고 박정희 대통령은 현대 산업국가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불굴의 경제인들은 갖은 시련을 견뎌냈습니다. 기어코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화학과 철강, 정보통신은 다 가보지 않은 길이였습니다. 그러나 길을 냈습니다.
기적이 따로 없었습니다. 자본과 기술이 보잘것없었고 자원이 빈약한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을 두고 달리 설명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100년 후에는 우리나라, 아니 한반도에 사는 우리 후손들에게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떻게 비쳐져야 할까요.
이코노텔링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할 겁니다. 우리가 개척하고 극복한 소중한 경험도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역사가 왜곡되거나 폄하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가겠습니다. 부끄러운 모습도 후세들이 경계할 수 있도록 그대로 복사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코노텔링부터 바른 자세를 지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코노텔링의 콘텐츠는 ‘100%’ 독자 생산을 원칙으로 합니다. 창간일 콘텐츠부터 ‘100%’로 시작합니다. 또 이코노텔링은 베테랑 이코노텔러(econoteller)들과 함께 합니다. 언론현장과 실생활에서 쌓은 그들의 경험과 지식이 온라인 지면에 고스란히 배달될 것입니다. 어제의 시련과 성취, 그리고 오늘의 도전과 내일의 비전을 기업과 함께 엮어 나가겠습니다.
이코노텔링은 시시비비를 가리고 불편부당한 자세를 취합니다. 미몽에 빠지거나 오만해진 좌우 모두를 배척합니다. 오로지 자유경쟁과 법치주의, 그리고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지지합니다. 한국사사전략연구소는 이코노텔링의 이같은 뉴스생산 장정에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이코노텔링 발행인 고윤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