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16:25 (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미리 본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미리 본다"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5.03.0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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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688개 업체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5' 개막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인터배터리/이코노텔링그래픽팀.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13회째인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다.

5~7일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330개의 부스를 차렸다. 지난해(579개 업체, 1896개 부스)와 비교하면 부스 기준 23% 확대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대미 투자환경 유지 등을 요청하고 돌아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민관 합동 사절단이 미국 배터리 투자 지역을 순회 아웃리치 하는 등 미국 측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인터배터리 2025에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칠레, 브라질 등 13개국의 정부·연구소·기업들이 참여했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산업 전체 가치사슬별 신제품과 신기술이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높인 46 시리즈 배터리를, 삼성SDI는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현대차·기아와 협업한 로봇 전용 배터리 기술도 선보였다.

SK온은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와 함께 SK엔무브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현황과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로드맵을 선보였다.

LG화학, LS그룹, 롯데 화학군 3사(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에코프로그룹, 고려아연, 엘앤에프, 삼화페인트 등도 부스를 조성했다.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F, ㈜민테크, 모나(주) 등에 돌아갔다.

중국 배터리업체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 업체는 79개로 지난해(62개)보다 17개 늘어났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배터리 제조사인 BYD(비야디)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9위 EVE(이브)가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행사에 부스를 차렸다.

행사 기간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와 배터리 잡페어, 미국 배터리 포럼, 한국-독일 배터리 기술협력 세미나,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 등이 열린다. 지난해 7만5000여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8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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