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13:50 (금)
"계엄 충격에 '경제손실' 6조3천억"
"계엄 충격에 '경제손실' 6조3천억"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5.01.21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중 소비와 내수 중심으로 GDP 손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내수가 위축돼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중 6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내수가 위축돼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중 6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0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심리 위축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0.2%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계엄 선포 이전인 지난해 11월 28일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1.9%로 예상했는데 1.6~1.7%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다음 달 25일 발표할 수정 경제전망에서 종전 성장률 전망치보다 0.2~0.3%p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이 중 0.2%p 정도가 계엄 여파 때문이라는 한은 분석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가정한 실질 GDP는 2335조4370억원이다. 이보다 0.2%p 낮은 1.7%에서 실질 GDP는 2330조8530억원으로 4조5840억원 줄게 된다.

지난해 4분기 GDP는 이미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한은이 이번 주 발표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0.5%의 절반에 못 미치는 0.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4분기 성장률을 0.5%로 가정하면 2291조8910억원, 0.2%로 가정하면 2290조1740억원으로 1조7170억원 차이가 난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고려한 GDP 감소분을 더하면 6조3010억원에 이른다. 이는 대당 2800만원인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 22만5000여대 가격에 해당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