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6:35 (일)
성윤모 " R&D, 성패보다 파급효과 더 평가"
성윤모 " R&D, 성패보다 파급효과 더 평가"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9.03.25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서 연설…" 제조업 혁신해 주력산업 부가가치 올릴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성공 가능성은 작지만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경제 파급효과가 많은 '산업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연구개발투자의 성패보다 경제파급효과를 더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웹사이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연구개발투자의 성패보다 경제파급효과를 더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웹사이트.

성 장관은 연합뉴스TV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한 경제심포지엄에서 "정부의 연구개발사업도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고대에 금을 만들려고 했던 연금술사를 언급하고서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지만 많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화학의 기초를 세우고 많은 소득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이어 "정부 연구개발사업의 성공률이 80∼90%라고 하는데, 앞으로는 성공이나 실패가 없고 연구 과정에서 얻는 소득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그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예시로 깃털보다 가벼운 금속 소재, 암세포를 찾는 나노로봇, 50% 이용률의 태양광 전지 등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중국의 급부상과 세계경제 성장 둔화 등 단기적으로 대외여건이 쉽지 않다"면서 "과거 산업화와 세계무역 자유화 시대에 뛰어들 때 가졌던 기업가정신이 얼마나 남아있고 발휘되고 있느냐는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민간 모두 함께 과거에 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같이 생각하고 뛰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조업 혁신을 통해 주력산업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해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와 초격차 전략, 신산업 창출 등 정부 정책을 설명한 뒤 "앞으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보, 시스템반도체 발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섬유·패션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