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반도체 도시 구축'과 45년 난제 '송탄 상수원보호'해제 성과로 꼽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이 첨단시스쳄 반도체 국가 산업단지에 이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사업특화단지를 유치함으로써 경강선 연장에 힘을 얻어 1조4천억원이 들어가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뜷고 반도체 마스터 고등학교 설립을 사실상 확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1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이 강조하면서 "용인의 인구는 계속늘어가고 있어 주민 130만명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광역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시정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 모두발언에서"용인은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가질정도로 시정의 영역이 넓어 생전 맞아본 적이 없는 링거주사도 서너번 맞으면서 지난 2년동안 시정을 펼쳤다"며 "일은 국회의원 할 때 보다 수백배 더 어렵게 느끼지만 '일과 성과'로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마음가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그간의 시정가운데 난제중의 난제였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가 풀린것을 떠 올렸다. 그는 내년 상반기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여의도 면적의 8배, 과천시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지역이 풀려 용인 지역경제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1979년 지정된 이후 45년간 용인시 남사·이동읍 일대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다. 용인 관할지역 토지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2㎢다.
용인특례시가 이날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내놓은 공약 212개중 93%를 제때에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47.1%는 이미 완료됐다. 이 시장은 공약실천과 관련해 "일하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성과를 올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면 시정의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믿고 앞만 보고 쭉 달려왔다"고 말했다. 또 시정을 펼치면서 정치적 성향을 구분하거나 의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용인시가 발전하는데 주민의 뜻을 받드는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