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팀 마스코트가 포장에 들어간 제품으로 구단의 연고 지역서 판매
2024 프로야구 후반기 시즌에 맞춰 해태제과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8일 출시했다.
프로야구팀 마스코트가 제품 포장에 들어간 제품으로 각 구단의 연고 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 포장 전면은 각 구단의 마스코트와 팀 로고, 구단 상징색으로 장식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각 팀의 열정이 뜨거운 9월까지 연고 지역별로 5만 봉지씩 판매된다.
해테제과는 "지역별로 다른 포장을 선보이는 지역 한정 제품은 과자 업계는 물론 식품·유통 업계를 통틀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홈런볼 로컬 에디션'은 프로야구 구단 수인 10종이 아닌 9종이 출시됐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롯데자이언츠가 빠졌다. 롯데그룹은 해태제과의 경쟁사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를 보유하고 있어 홈런볼 한정판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태제과는 "이번 제품은 KBO와 계약한 것으로 KBO에서 각 구단에 문의했는데 롯데자이언츠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홈런볼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구장 내 매점에서도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가 지난해 홈런볼 'KBO 스페셜'을 출시했을 때도 포장 디자인에는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마스코트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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