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중심으로 시장 재편 중…2분기 평균 아파트 가격 전년대비 3.3% 하락
뉴욕 맨해튼 주택 시장이 매도자 중심에서 매수자 위주로 점차 분위기가 변화는 중이다.
부동산 감정 및 컨설팅 회사인 더글러스 엘리먼과 밀러 사무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평균 아파트 가격은 전년대비 3.3% 하락한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중간규모 주택 매매 가격은 약 12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주택 시장 매물은 지난 2분기 현재 8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있으며, 이는 2023년보다 4.2% 급증한 것이다.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고는 지난 10년 평균 약 7000가구보다 13.7% 많다.시장에 나온 매물이 계약 체결되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88일로 전년 82일 대비 늘었다. 결국, 맨해튼 주택 시장은 '10년 평균' 이상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택 매매 가격도 소폭이나마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맨해튼은 이제 '구매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전환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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