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업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세티브는 주는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대상은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산업체로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다. 또 개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도록 대중교통과 공유 차량 등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통합 교통서비스도 정부는 추진키로 했다. 아직 관계부처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았지만 혁신전략의 기본방향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혁신 프로그램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원단위 개선 및 에너지 절감 목표를 제시하면 정부가 우수사업장을 골라 ▲세금 감면▲보조금지원▲인증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김용하 인천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산업 부문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효율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를 포함한 이날 토론회 발표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 태스크포스(TF) 멤버여서 이날 발표 내용의 골격이 정부 시책에 포함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명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승용차 주행거리를 줄이기위해선 통합 교통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MasS는 지금처럼 소비자가 버스나 택시 등 통행 수단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대신 대중교통, 공유 차량, 카풀, 택시, 자전거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