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50 (일)
外人관광객 3명 중 1명이상 청년
外人관광객 3명 중 1명이상 청년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4.03.1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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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세 이하 비중 35.6%달해 연령대 젊어져
K-팝과 푸드, 뷰티 등 한류의 인기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령대가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K-팝과 푸드, 뷰티 등 한류의 인기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령대가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1103만명 중 35.6%인 393만명이 30세 이하였다. 21∼30세가 279만명으로 25.3%를 차지했고, 20세 이하는 114만명으로 10.3%였다.

이어 31∼40세 227만명(20.6%), 41∼50세 162만명(14.7%), 51∼60세(12.2%), 61세 이상 111만명(10.1%)의 순서로 집계됐다. 전체 수치에는 승무원 76만명도 포함돼 있다.

외래 관광객 중 30세 이하 젊은 층 비중은 10년 전인 2013년에는 27.6%였다. 최근 10년 사이 8.1%포인트 커졌다. 청년층 비중은 2016년(32.5%) 30%를 넘어선 뎅 이어 2017년 33.5%, 2018년 34.4%, 2019년 34.5% 등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2.6%, 2021년 20.4%로 작아졌다가 2022년 32.4%로 다시 커졌고 지난해 35%를 넘었다.

세계적으로 젊은이들이 과거보다 한국을 더 찾는 데는 한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로 대변되는 K-팝부터 영화, 드라마, 뷰티, 푸드 등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단순 관광보다 유튜브를 통해 접한 한국 아이돌의 노래와 춤을 배우거나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나온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방한객 1위인 일본 관광객의 30세 이하 비중은 42.3%로 10년 전보다 15.7%포인트 확대됐다. 방한객 2위 중국은 38.3%로 10년 전 대비 8.8%포인트 커졌다. 필리핀도 20.6%로 10년 전 대비 10.1%포인트 상승하며 두 배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태국은 29.4%에서 37.7%로, 베트남은 28.7%에서 35.7%로, 인도네시아는 25.0%에서 31.0%로 각각 비중이 커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현상은 전통적으로 한국을 많이 찾는 아시아권 국가에 한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프랑스의 30세 이하 비중은 43.6%로 10년 전보다 15.0%포인트 확대됐다. 영국은 34.4%로 13.7%포인트, 독일은 33.9%로 13.9%포인트, 네덜란드 32.9%로 14.1%포인트, 이탈리아는 27.2%로 16.0%포인트 각각 비중이 커졌다.

중남미 국가 멕시코도 같은 기간 26.0%에서 36.9%로 젊은 관광객 비중이 커졌다. 미국은 25.8%에서 28.5%로, 호주는 26.1%에서 35.6%로, 뉴질랜드는 28.5%에서 30.7%로 각각 젊은 관광객 비중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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