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4) 여우의 욕심이 '낙수효과' 기대 저버려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4) 여우의 욕심이 '낙수효과' 기대 저버려 모든 신의 왕 제우스 신은 동물들을 위해 왕을 뽑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우스 신은 땅을 내려다보면서 동물들의 행동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사자는 몹시 용감했으며 곰은 힘이 셌습니다. 백조는 우아했으며 공작은 아름다운 깃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우스 신은 여우를 발견했습니다. 제우스 신은 여우가 총명하다는 사실을 알고, 여우에게 왕의 자리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우스 신은 여우를 불러 말했습니다."여우야 너를 동물의 왕으로 삼겠다. 탐욕을 부리지 않고 다른 동물들을 위해 숲속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겠느냐?""예, 제가 왕이 된다면 숲속 나라의 모든 동물이 행복해질 것입니다."여우는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제우스 신의 결정에 따라 여우는 숲속 나라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우스 신에게는 걱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10-03 10:06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3) 노새의 신념과 펀드 수익률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3) 노새의 신념과 펀드 수익률 노새는 당나귀와 말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입니다. 노새는 말처럼 빠르게 달릴 수 없지만 힘이 아주 세고 끈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노새는 무거운 짐을 지고 아무리 먼 길도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어느 농장에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노새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 노새는 자기의 조상이 아주 빠르게 달리던 말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자기 조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노새는 말처럼 먹고 말처럼 행동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보리를 먹고 살이 통통하게 찐 노새는 기운이 넘쳐 갑자기 사방을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노새는 자랑스러운 듯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우리 조상은 굉장히 빨리 달리는 말이었어. 그래서 나도 아주 빨리 달릴 수 있어." 얼마 후 그 마을에서 달리기 경주가 벌어졌습니다. 그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9-19 09:34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2) '도박사 오류'와 양치기 [서명수의 이솝 경제학] (32) '도박사 오류'와 양치기 양치기가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늑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깜작 놀란 양치기는 양 떼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 뒤 늑대의 행동을 감시했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단 한 마리뿐이었으며, 이상하게도 양 떼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양치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렸습니다."참 이상한 늑대로군. 하지만 언제 덤벼들지 모르니까 잘 감시하는 게 좋겠어."날이 저물자 양치기는 양 떼를 몰고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늑대는 여전히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양치기는 양 떼를 끌고 들판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양치기는 또 다른 장소를 어슬렁거리고 있는 늑대를 발견했습니다. 그 늑대는 양 떼에게 더 가까이 오거나 멀어지는 법도 없이 항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양 떼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고전의 재발견 | 서명수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2024-09-05 07:0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