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메타버스 플랫폼서 ESG 체험 교육
글로벌 7개 도시 돌며 '기후위기 탈출' 게임…올 서울 43개 중학교서 오프라인 수업
2023-03-29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LG생활건강은 청소년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올바른 친환경 세계관을 전하고, 실천에 참여하도록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한다.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사인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으로 조성했다.
현실과 가상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타버스 구축을 시작하면서, LG생활건강은 디지털환경속 ESG경영에 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디토랜드 홈페이지(https://ditoland.com)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가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며,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이 진행된다. 여기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세계 7개 주요 도시(서울, 뉴욕, 파리, 시드니, 상해, 뉴델리, 남극)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필요한 교육과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배지를 획득하고, 이 점수에 따라 화면 오른쪽 상단 '깨끗한 지구의 대기' 수치가 높아지는 시각적 효과도 도입했다.
LG생활건강은 올 3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지역 43개 중학교에서 '빌쓰지'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28일 첫 오프라인 수업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