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고밀도 개발 밑그림 나와
증산4·신길2지구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개 지구 기본설계 당선작 선정
2023-03-27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을 고밀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서울 6개 지구에 대한 첫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6개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기본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본설계공모 대상 지구는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이다.
이들 지구는 2021년 2월 도심복합사업이 도입되고 같은 해 12월 최초로 지정된 지구로 도심복합사업 속도가 빠른 곳들이다. 현재 전국 57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서울 6곳과 서울 외 지역 3곳 등 9곳의 지구 지정이 완료된 상태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Small Compact city)'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다. 설계 공모에 이어 사업 승인, 보상, 착공, 준공 및 입주 절차가 진행된다.
연신내역 지구에는 최고 49층, 총 392가구의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증산 4지구 1블록은 최고 40층, 2449가구의 대단지다. 2블록은 최고 45층, 1101가구다. 1블록과 2블록을 합쳐서 총 3550가구가 공급된다. 신길 2지구에도 최고 45층, 총 1332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