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 사회적 책임위한 ‘상생 금융’ 실천 구체안 제시
고객과의 '신뢰' 최우선 강조하며 개인과 기업 돕는 프로그램 주문 금융상품 개발단계서 이자결정 재검토하고 감면 요구권 확대수용
2023-03-27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손님, 이해관계자,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개인 및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적시하며 주요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통해서다.
함영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의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경기 둔화 등으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와 성장을 위해서도 자금 공급 및 디지털 전환,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고 하고 있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