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서 폴더블이 대세"
3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비 63%나 증가
2022-12-26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올해 3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608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373만대) 대비 약 63%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점유율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은 새로운 폼팩터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카메라 성능을 갖춰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더블 스마트폰에서는 폴드형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내놓은 갤럭시Z폴드4 출하량이 60% 증가한 데다 중국에서 폴드형 스마트폰의 출하가 늘어난 결과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드형 비중은 세계 평균(43%)보다 높은 6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