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수원 전통시장내 청년가게 지원 나서

14일 우아한형제들, 수원시ㆍ영동시장과 ‘28청춘 청년몰’ 활성화 업무협약 청년몰 메뉴개발 등 컨설팅은 물론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 시설 무료 제공

2022-11-14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금일(14일)

배달의민족이 수원 영동시장 내 청년몰을 지원에 팔을 걷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수원시와 영동시장 내 '28청춘 청년몰'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8청춘 청년몰'은 지난 2017년 수원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등을 위해 마련한 상업공간이다. 개장 당시 청년들이 운영하는 개성 있는 식당과 체험샵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3년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MOU는 배민의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노하우와 콘텐츠, 교육공간 등을 활용해 청년몰 입점 가게들의 성장과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배민은 청년몰 입점 사장님 5명을 선발해 금일부터 12월 6일까지 5주간 10회에 걸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스타셰프의 메뉴 처방전 ▲실전 레시피 교육  등 다양한 외식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식당의 차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지난

특히 교육기간 동안에는 지난 7월 수원에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의 다양한 교육시설 및 쿠킹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메뉴개발, 조리실습, 촬영 등 외식업 장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개 층 총 468평 규모로 장사 교육 및 체험 관련 공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국내에 최초로 분자요리를 도입한 신동민 셰프가 강사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사장님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무료 장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 이어 지난 7월 개관한 경기센터에서 현장 강의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7월에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현재까지 총 14만명이 넘는 사장님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더 많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